아이비가 찐친 언니를 떠나보내면서 쓴 글인데, 진짜 맴찢이야. 언니가 암이랑 5년이나 싸우다 갔대. 아이비가 언니한테 꼭 낫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걸 못 지켜서 너무 슬퍼하더라. 언니가 핑크도 좋아하고 수다도 좋아하고 완전 인싸였대. 아픈데도 엄청 씩씩하게 버텨서 사람들이 암 환자인 줄 몰랐을 정도였다고. 근데 올해 들어서 갑자기 아파지고 항암 부작용도 심해져서 많이 힘들었나 봐.
아이비가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언니가 제일 먼저 달려와서 도와줬다는데, 진짜 둘이 엄청 각별했나 봐. 그래서 마지막 가는 길까지 아이비가 다 지켰대. 임종부터 발인까지 다 함께 했다고. 제일 감동인 건, 아이비가 언니 아들이랑 부모님, 형부까지 다 챙겨주겠다고 약속했어. 이제 언니는 하늘에서 아프지 말고 웃으면서 지켜봐 달라고.
나중에 만나면 고기 실컷 먹자고 하는 거 보니까 진짜 찐우정 인정. 매주 보던 친구인데 또 보고 싶다고 하는 거 보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겠더라. 심성 고운 언니, 정말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 남겼어.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