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야. 쌍둥이 아빠 될 남편을 음주운전 사고로 잃은 임산부 이야긴데, 이분이 지금 국민청원을 올렸어. 만취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서 남편이 그 자리에서 숨졌대. 한 번 유산하고 어렵게 찾아온 쌍둥이 아기들을 기다리던 중이라 더 마음이 아프지. 아내는 남편이 아기들 얼굴도 못 보고 떠난 게 너무 원통하다고 해. 남편이 자기보다 더 기뻐하고 설레면서 행복이 두 배라고 매일 웃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하더라.
가해자는 기억 안 난다고 하고 감형받으려고 변호사까지 선임했다는데, 아내는 음주운전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명백히 예견할 수 있는 살인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어. 지금 법으로는 음주운전으로 사람 죽이면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인데, 실제 재판에선 감형이 너무 쉽게 이뤄진다는 거지. 그래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에 감형 불가 사유를 넣고, 초범이나 자진신고, 합의, 반성문 같은 걸로 감형 못 받게 해달라고 했어. 형량 하한도 3년에서 최소 8년으로 올려달라고 호소하고 있어.
이 청원이 30일 안에 5만 명 동의를 받으면 국회로 넘어가서 논의될 예정이래. 부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