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장에서 트럭이 갑자기 돌진해서 2명 돌아가시고 19명 다치는 큰 사고가 있었어. 운전했던 60대 아저씨가 처음엔 “운전하는 데 아무 문제 없어요” 이랬거든? 근데 구속 심사 받으러 가면서 갑자기 “아이고, 제가 모야모야병이 너무 심해서요. 가게 일 바빠서 치료도 못 받았어요” 이러는 거야. 심지어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 밟은 것도 인정했대.
아저씨 말로는 60년 평생 생선만 팔면서 잠도 4시간밖에 못 자고 이자 갚으려고 진짜 열심히 살았더니 병이 생겼다는데, 이게 이틀 만에 말이 바뀐 거라 좀 그래. 사람들이 막 “이거 심신미약 주장하려고 각 잡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 변호사도 선임했대.
근데 또 다른 쪽에서는 사고 직후라 경황이 없어서 자기 병 얘기 못 했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경찰은 페달 블랙박스 보니까 아저씨가 브레이크 말고 가속 페달 밟은 거 맞다고 확인해줬어. 결국 판사님이 “범죄 혐의가 너무 중대해서 도주할까 봐 걱정된다”면서 구속영장 발부했대. 진짜 한순간의 실수로 너무 많은 일이 벌어진 거 같아서 씁쓸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