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엄마가 남편 구치소 가자마자 세 살, 두 살배기 아들 둘을 어린이집에 냅다 버리고 튀었대. 진짜 황당 그 자체 아니냐? 이 엄마, 지적장애 2급이라는데, 남편 감방 가니까 “아 몰랑, 이혼하고 애들도 안 키울래” 하고는 애들을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잠수 탄 거야. 거의 석 달 동안이나.
그동안 이 엄마는 친구 도움 받아서 대전이랑 천안 모텔 전전하면서 숨어 지냈대. 친구도 참… 애 버린 거 알면서도 숨겨주고 밥까지 챙겨줬다니, 의리인지 뭔지 모르겠다. 결국 경찰에 덜미 잡혔지. 친구는 벌금 300만원 맞고, 엄마는 징역 1년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까지 떨어졌어.
판사님도 “애들 생명 위험하게 한 죄가 무겁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지적장애에 초범인 점 참작해서 형량 정했대. 진짜 애들은 뭔 죄냐 싶고, 이런 일은 없어야 하는데 말이지. 씁쓸하다, 씁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