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갔다가 폰 잃어버리고 경찰한테 잡혀간 썰 푼다. 비행기에서 아기 때문에 한숨도 못 자고 공항 도착했는데, 마우이 가는 비행기 7시간 연착 실화냐? 기다리다 지쳐서 폰까지 사라짐. 호놀룰루 공항 겁나 넓은데, 폰 찾겠다고 막 뛰어다니니까 직원이 나가서 찾아오래.
밖에서 못 찾고 다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경찰 두 명이 나를 범죄자 취급하면서 제압하는 거 있지? 사람들이 마약사범 잡는 줄 알고 다 쳐다보고, 경찰은 여섯 명이나 몰려옴. 폰 잃어버린 거랑 뛰는 게 뭔 상관이냐고 따지는데, 진짜 어이없었음.
결국 직원 전용 문 열어준 언니한테 끌려가서 “왜 뛰어다니냐”는 잔소리 듣고, 폰 잘 찾아보라는 말과 함께 풀려남. 두 시간 동안 개고생하고 가족한테 돌아갔는데, 그제야 “나의 휴대폰 찾기” 기능이 생각난 거임. 그거 써서 극적으로 폰 찾았다. 진짜 파란만장한 하와이 여행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