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전 총리가 궐석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이야. 작년에 학생 시위 유혈 진압을 지시해서 무려 1,400명이나 사망하게 한 혐의가 인정됐대. 시위가 너무 격해지니까 총리직에서 물러나서 인도로 도망쳤는데, 결국 자국 법원에서 반인도적 범죄로 사형 판결을 받은 거지. 법정에서는 판결 나오자마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 하네.
근데 이 전 총리는 자기는 혐의 전면 부인하고, 이번 재판이 정치적 의도가 깔린 편향된 판결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인도에 계속 머물면서 버티고 있는데, 방글라데시 과도정부는 인도한테 송환 압박을 넣을 수 있게 됐어. 인도랑 방글라데시 사이에 범죄인 인도 조약도 있대.
이 판결 때문에 방글라데시 현지 분위기는 완전 살벌해. 전 총리 옛 정당에서는 총선 출마 금지되니까 재판에 항의하면서 전국적인 파업을 촉구했고, 최근 며칠 동안 폭발물 터지고 차량 방화도 꽤 있었다고 해. 그래서 경찰이 보안 엄청 강화하고, 폭발물 던지거나 차에 불 지르려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바로 사살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대. 상황이 진짜 심각한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