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언니가 남편 직업 탄탄하고 시댁이 금수저라길래 안정적인 삶 기대하고 결혼했대. 근데 웬걸, 결혼하고 보니 시아버지가 치매셨던 거야. 남편은 결혼 전에 이 사실을 싹 다 숨기고, 나중에 시아버지 치매가 심해지니까 “어차피 집에서 하는 일도 없잖아? 아빠 간병이나 해” 이러면서 떠넘기더라? 시어머니랑 시누이도 다 일한다고 며느리한테만 간병을 시키는 각. 언니 멘탈 완전 바사삭 됐지.
남편은 또 “우리 집 돈 보고 결혼했으면 노력해야지! 모르는 사람 손에 아빠 맡기는 건 말도 안 돼!” 이딴 소리나 하고. 언니는 “내 인생 바쳐서 치매 간병이나 하려고 결혼했나” 싶어서 현타 제대로 왔대. 변호사 님 왈, 남편이 치매 사실 숨긴 건 뭐라 못 해도, 며느리한테 간병 다 떠넘기는 건 부당 대우라서 이혼 사유 된다네.
이 언니, 이 결혼 계속해야 하나 진심 고민 중이래. ㅠㅠ 진짜 이런 상황이면 어떡해야 할지 막막할 듯. 결혼은 현실이라더니, 이건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고. 다들 결혼 전에 이런 거 꼭 확인해야 할 듯. 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