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직전에 경호처 직원들한테 완전 엉뚱한 지시를 내렸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터져 나왔지 뭐야. 영화 한 편 찍는 줄 알았잖아.
그분이 그랬대. “야, 우리 경호처 훈련 영상 언론에 뿌려봐. 총도 막 보여주고. 경찰들 그거 보면 쫄아서 못 들어올 걸?” 이런 식으로 말이야. 게다가 “경찰들은 총도 잘 못 쏘고 전문성도 떨어져!” 라면서 경호처가 짱이라고 부심 부렸다는 얘기도 나왔어.
더 웃긴 건, “이 체포영장 완전 불법이니까 막아도 너네 처벌 안 받아!”라고 했대. 그리고는 “내 지지율 지금 오르고 있으니 설 명절까지만 버티면 다 해결될 거야!”라고 했다는 거 있지? 거의 뭐, 드라마 대사 아니냐고.
심지어 공수처가 쳐들어오면 “위협사격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는 뉘앙스로 말했다는 증언까지 나왔어. 와우, 스케일 보소. 경호처 직원들은 비상근무 서고 영부인이 과일까지 챙겨줬다니, 진짜 한바탕 소동이었겠지. 변호인단도 옆에서 “너네 하는 거 다 정당한 행위야!”라고 바람 넣었다고 하니, 이건 뭐… 한 편의 시트콤이 따로 없네. 진짜 가지가지 한다 싶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