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목포 가던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에 냅다 박아버린 거 있지? 승객 267명 태우고 가다가 신안 앞바다 족도라는 섬에 쿵!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30명 정도는 “아이고 허리야” 하면서 병원 신세 좀 졌대.
알고 보니 이 사고, 선원들이 제대로 안 해서 터진 거였어. 일등항해사 아저씨(40대 A씨)는 핸드폰 보느라 배 방향 틀어야 할 타이밍을 놓쳤지 뭐야. 그것도 위험한 좁은 수로에서 자동항법장치 켜놓고 딴짓하다가 무인도 100미터 코앞에서 “어?!” 한 거지. 처음엔 조타기가 이상했다고 뻥치다가 나중엔 “뉴스 검색하다가 그랬어요…” 하고 실토했대. ㅋㅋㅋ
옆에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아저씨(40대 B씨)도 마찬가지. 자동항법장치 수동으로 안 바꾸고 뭐 했는지 해경이 통역 불러서 캐묻는 중이래. 이 두 사람은 증거인멸하고 도망갈까 봐 구속영장까지 검토 중이라네.
심지어 60대 선장 아저씨(C씨)는 위험 구간인데도 조타실 비우고 딴 데 가 있었다는 거 아니겠어? 이 아저씨도 입건돼서 조사받는 중이래. 배가 시속 40~45km로 달리고 있었는데, 변침 지점 지나고 2~3분 만에 사고가 났다고 하니… 진짜 아찔했겠다. 다들 무사해서 천만다행이지 뭐야. 역시 폰은 잠시 넣어두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