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있었잖아. 다행히 승객 267명 전원 무사히 구조됐고, 몇몇은 좀 아팠지만 큰일은 없었대. 근데 말이야, 이 소식에 달린 댓글들이 진짜 가관인 거 있지?
어떤 사람들은 “염전 노예 사건 주모자가 사는 신안”이라느니, “지자체도 공범”이라느니 하면서 지역 비하를 오지게 하더라. 또 어떤 놈들은 “대통령이 좌파라서 무죄”라거나 “좌파 공작”이라고 정치 드립을 치질 않나. 심지어는 “고스톱 짜고 치는 계획된 사고”, “자작극”이라는 음모론까지 등장했어.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와. 사람들이 사고 소식만 들으면 키보드 워리어로 변신해서 아무 말이나 막 던지는 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 때도 그랬잖아. 피해자들한테 상처 주는 악플은 진짜 선 넘는 거 아니냐? 온라인이라고 막말하는 거 진짜 멈춰야 해. 이런 거 보면 인터넷 세상은 참… 할많하않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