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영화 같은 스토리임. 필리핀에서 시장님으로 활동하던 앨리스 궈라는 분이 있었거든? 근데 알고 보니 이분, 신분 세탁하고 들어온 중국인 간첩이었던 거임. 그것도 모자라 불법 도박, 자금 세탁, 심지어 인신매매까지 저지른 레전드급 범죄자였어.
이 언니가 시장실 뒤에다가 고급 빌라랑 수영장까지 갖춘 대규모 범죄 아지트를 차려놓고 온갖 사기랑 불법을 저질렀다는 거 아니겠어? 작년에 베트남 사람이 감금됐다가 탈출해서 신고하는 바람에 이 모든 게 수면 위로 떠올랐지. 경찰이 덮쳤더니 700명 넘는 사람들이 감금돼 있었다고 함. 국적도 가지가지였대.
이 언니는 계속 필리핀 농장에서 자랐다고 우겼는데, 지문 대조해보니 2003년에 중국 여권으로 입국한 다른 사람이랑 똑같았던 거임. 결국 시장직 박탈당하고 여권도 말소됐지. 도망 다니다가 작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잡혔대. 진짜 스케일이 남다른 빌런이었음. 필리핀이랑 중국 사이 안 좋은데 이런 일까지 터지니 더 복잡해지겠네.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