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값 보면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데, 진짜는 따로 있었음. 올해 수도권에서 집값 상승률 1위 찍은 곳이 과천이라네. 무려 20% 가까이 폭등하면서 상승률 폼이 완전 미쳤다는 소식. 서울에서 잘나가는 성동구, 송파구, 강남구도 15% 이상씩 올라주면서 위엄을 보여줬지만, 과천 앞에선 명함도 못 내밀었음.
하이라이트는 이거임. 과천 대장주라는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제곱미터, 우리식으로 24평짜리가 있음. 이게 올해 2월에 17억대에 거래됐는데, 불과 몇 달 만인 10월에 22억 5000만원에 팔림. 앉은 자리에서 5억이 복사되는 거 실화냐고. 월급은 왜 받나 현타 오게 만드네.
근데 이게 또 전국적인 현상은 아님. 경기도 이천이나 평택 같은 곳은 오히려 집값이 6% 가까이 떨어졌고, 인천도 대부분 지역이 마이너스임. 누구는 자고 일어나니 5억 벌고, 누구는 마이너스라니 완전 딴 세상 얘기 같음. 서울도 강북 쪽은 1~2%대 상승에 그쳤는데, 집값 미친듯이 뛴 곳이랑 똑같은 규제 받는 거 보면 좀 억울할 수도 있겠다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