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치판이 요즘 아주 그냥 들썩들썩하다는 소식이야. 국회의원들 자리 수가 확 줄어들 예정이래. 무려 45명 넘게 의원직이 사라질 수도 있다니, 이거 완전 구조조정 각 아니겠어? 다카이치 총리가 유신당이랑 손잡으려고 던진 회심의 카드인데, 유신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왕창 줄이자고 밀어붙이는 중이야. 자기들한테 유리한 그림이니까 신났겠지?
근데 자민당은 살짝 쫄아있는 눈치야. “야, 비례대표만 줄이면 힘없는 작은 정당들 다 망하는 거 아니냐?” 이러면서 신중론을 펼치고 있거든. 아무래도 자기들 밥그릇 싸움도 있겠지만, 정치판이 이렇게 시끌벅적하니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네. 다음 달에 법안 통과시키고 1년 안에 구체적인 감축 방향을 정한다는데, 과연 누가 웃고 누가 울게 될지, 팝콘 각이다! 일본 정치, 요즘 K-드라마 뺨치게 흥미진진하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