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6시 반쯤 강원 양양에서 산불이 터졌다는 소식이야. 지금 거기가 건조주의보 발령 중이라 불이 진짜 미친 듯이 번지고 있대. 바람도 초속 4~5미터로 꽤 세게 불어서 불길이 조침령 5부 능선까지 500미터나 길게 띠를 이루면서 아래로 확산 중이라고 하네. ㄷㄷㄷ
상황이 심각해서 양양군에서 근처 서림리, 갈천, 송천 주민들한테 재난 문자 보내서 마을회관 같은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하라고 권고했어. 산림 당국이랑 소방관 아저씨들이 진화 장비 93대랑 인력 356명, 그리고 열화상 드론까지 총동원해서 불 끄려고 진짜 사투를 벌이고 있대. 근데 불길이 워낙 거세서 진화가 쉽지 않은 모양이야.
내일 아침 해 뜨는 시간인 7시 15분쯤에 헬기 13대 투입해서 공중에서도 진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래.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부니 산불이 진짜 무섭게 번지네. 다들 산 근처에서는 불 조심해야 할 듯. 진짜 큰일 안 나야 할 텐데 걱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