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 준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청첩장 모임'이라는 게 핫하잖아? 근데 웃픈 썰이 하나 풀렸어. 한 여자가 자기 절친이 금수저 남친이랑 번개 결혼하는데, 청첩장 모임을 글쎄, 맨날 가던 동네 치킨집에서 하자는 거야. 띠용? 여자는 솔직히 좀 섭섭했대. “아니, 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인데, 좀 근사한 데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싶었던 거지.
이 썰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니 반응이 아주 후끈했어. 남자들은 “치킨집이 뭐 어때서? 밥 사주는 게 어디냐” 이런 쿨내 진동하는 반응이고, 여자들은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냐? 그래도 신경 좀 써야지” 이러면서 팽팽하게 맞섰지. 누리꾼들 댓글은 대부분 “청첩장 모임에 무슨 로망이 있냐”, “치킨집이든 분식집이든 축하해주면 그만이지” 이런 쪽이 많았어.
알고 보니 이 ‘청모’라는 게 코로나 때 “밥이라도 사야지” 하면서 생긴 신박한 결혼 문화래. 근데 이게 또 예비부부들한테는 은근 머리 아픈 숙제가 된다는 거. 어떤 배우는 누가 이런 거 만들었냐고 투덜거리고, 어떤 예비 신랑은 청모 비용만 몇백 깨진다고 한숨 쉬더라. 심지어 청첩장 모임 안 해준다고 친구랑 손절할까 고민하는 사람도 있대.
결혼정보회사 조사 보니까, 청모는 주로 결혼 한두 달 전에 레스토랑에서 많이 하고, 선물은 안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센스 있게 챙겨주는 사람도 있대. 앞으로 결혼할 사람 10명 중 8명은 청모 할 생각이라니, 이거 완전 트렌드가 된 듯? 암튼, 청첩장 모임, 이거 참 쉽지 않은 문제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