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드라마 아니냐? 윤 전 대통령이 작년에 삼청동 안가에서 갑자기 비상대권이랑 계엄령 얘기 꺼냈대. 근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아니, 그거 안돼요” 하면서 군 상황이 개판이라 불가능하다고 팩폭 날린 거임. 심지어 무릎까지 꿇고 설명했대. 자기가 너무 무례했나 싶어서 그랬다는데, 술도 한두 잔 들어가서 그랬다니 ㅋㅋㅋ 진짜 웃프다.
근데 윤 전 대통령은 “그냥 이런 것도 있다”고 말한 거지, 진짜 하라고 지시한 건 아니라고 여 사령관이 선 그었어. 뭐, 그럴 수도 있지. 근데 또 여 사령관 본인도 이재명, 조국, 한동훈 같은 사람들 체포 메모 관련해서는 자기 형사재판 때문에 진술 거부했대. 얽히고설킨 거 보소.
특검이 “중견간부 이상이 자발적으로 동조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라는 메모 보여주니까, 여 사령관이 “누가 계엄에 동의하겠냐,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네. 진짜 팝콘각이다. 군이 전시든 평시든 계엄 준비가 1도 안 되어 있다는 거 듣고 좀 충격이긴 했어. 평시에 계엄이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암튼, 이 사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 완전 꿀잼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