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가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말렸다고 주장했대. “경제 망가진다”고 했다는데, 명시적으로 반대란 말은 안 했지만, 뭐 그런 뉘앙스였다는 거지. 국무회의 소집 건의도 반대 의견 모으려고 그랬다 하고. 근데 재판부가 “왜 가만있었냐”고 물으니, “두 번 정도 들어가서 말렸다”면서도 “더 열심히 합류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어.
더 웃긴 건, 대통령실 CCTV에 문건 들고 있는 모습이 찍혔는데, 본인은 “멘붕 상태라 기억이 없다”고 했대. 이 전 장관이랑 16분 대화한 것도 영상 보고 알았다고. 완전 기억상실증 드립인가? 게다가 헌재에서 위증한 건 인정했어. “네, 제가 헌재에서 위증했습니다”라고 시원하게(?) 말했대. 책임감 느낀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재판은 곧 끝난다고 하네. 진짜 드라마가 따로 없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