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최고위원이 또 한 건 했지 뭐야. 시민들 앞에서 “나 전라도 사람 맞고, 빨갱이라 해도 할 말 없음. 원래 속이 빨감” 이랬대. 이거 듣고 다들 웅성웅성, “어? 이거 완전 옛날에 진보 공격하던 ‘호남 빨갱이론’ 아니냐?” 하면서 시끌벅적했지.
근데 이 언니, 부산 며느리라고 어필하면서 “삼성에서 영남 사람들이랑 죽을 만큼 일해서 대한민국 지켰다”고 썰 풀더라. 내년 선거 이겨야 한다고 당원들한테 화이팅도 외치고.
알고 보니 이분, 전남 화순 출신인데 고졸로 삼성 들어가서 임원까지 찍고, 문재인 전 대통령한테 스카우트돼서 민주당 갔다가 최고위원까지 했었음. 그러다 성추행 논란 터져서 탈당하고, 자기 정당 만들었다가 개혁신당이랑 합당, 또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갈아탔어. 대선 경선도 나갔다가 떨어지고, 국민의힘 입당 4개월 만에 지도부 입성까지! 정치 롤러코스터 제대로 탔네.
“빨갱이 발언”에 대해선 “한쪽선 전라도 빨갱이라 하고, 다른 쪽선 한동훈파라 내려가라 하니, 어쩔 수 없이 연설해야 해서 그랬다”고 해명했대. 걍 “아몰랑, 일단 말해야 했음” 이런 느낌? 진짜 파란만장한 정치 인생이다, 그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