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차에 3살 아기 키우는 한 남자가 있었어. 근데 어느 날부터 아내 행동이 좀 이상한 거야. 야근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야근에 주말 출근까지 하고, 밤중에 베란다에서 몰래 통화하는 모습도 여러 번 목격됐지. 결정타는 금요일 저녁에 동창 만난다더니 연락 두절, 새벽에 겨우 통화됐는데 친구랑 정동진 가서 일출 보고 주말 내내 놀다 온다는 황당한 소리! 심지어 야근하고 들어왔는데 머리카락이 젖어있었다는 거 아니겠어? 이거 완전 드라마 재질 아니냐?
남편은 아내 폰에서 남자 동창이랑 단둘이 만난 문자 메시지를 발견하고 빡쳐서 따져 물었대. 근데 아내는 사과는커녕 오히려 화를 내면서 이혼하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거지. 다음 날 아침엔 말도 없이 출근해서는 “며칠 친정에서 지낼 테니 아이 좀 부탁한다”는 문자를 띡 보냈다고.
이 남편, 제대로 흑화했지 뭐야. 아내 짐을 싹 다 싸서 처가랑 회사로 보내버리고, 장인·장모님한테 아내의 외도 사실을 다 까발렸어. 그리고 집 비밀번호까지 바꿔버림! 아내는 “법적 책임 운운”하면서 화를 냈지만, 변호사 말로는 남편 행동에 다소 잘못은 있어도 유책은 아내한테 있다고 하네. 처가에 알린 건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고, 회사로 짐 보낸 것도 모욕죄나 명예훼손으로 보긴 힘들대. 다만 택배 박스에 “불륜녀” 같은 거 썼으면 큰일 날 뻔했지. 집 비번 바꾼 것도 공동명의 집이라 문제 될 수 있지만, 이혼 소송 중인 상황이 감안될 거라고. 아무튼 이 남편, 사이다 복수 제대로 갈겼네.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