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시트콤 각 아니냐? 옛날에 비상계엄 터졌을 때 체포 명단에 김어준이 있었대. 근데 말이야, 요원들이 김어준을 가수 김호중으로 착각한 거 있지? 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온다. 구두로 전달되다 보니 누가 누군지 헷갈린 모양인데, 심지어 수사단장은 정치에 1도 관심 없어서 국회의장도 몰랐다고 함. 명단 관리 상태가 완전 엉망진창이었던 거지. 나중에 다른 증인도 나와서 김어준을 김호중으로 잘못 적었다고 증언했어. 이 정도면 거의 뭐, 정보 전달 체계가 삐걱거리는 수준을 넘어선 거 아니겠어?
근데 여기서 반전! 진짜 김호중은 지금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교도소에 있다는 거. 한 명은 이름이 헷갈려서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고, 다른 한 명은 진짜 사고 쳐서 감옥에 있고. 인생 참 아이러니하다, 그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런 상황이 현실에서 벌어지다니. 이런 게 바로 K-현실인가 싶다. 암튼 그 시절 소통이 얼마나 개판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임. 진짜 헛웃음만 나온다. 이런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구나 싶네. 팩트 체크도 제대로 안 되고, 그냥 대충대충 넘어갔다는 게 소름 돋지 않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