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배우가 자녀들한테 역사 얘기하다가 일제강점기를 ‘옛날에 둘이 싸웠어’라고 표현했지 뭐야. 이거 듣고 사람들 완전 띠용? 아니, 이게 무슨 소리냐며 인터넷이 들썩였어. 와이프가 일본 분이라 애들이 학교에서 혹시나 따돌림당할까 봐 걱정돼서, 애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려던 건데, 표현이 좀 아쉬웠던 거지. ‘침략을 싸움이라고 하냐?’ ‘식민지가 싸움이냐?’면서 네티즌들 댓글창 완전 불타오름. 순식간에 논란의 중심이 돼버린 거야.
결국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 제작진이랑 송진우 배우 둘 다 고개 숙여 사과했어. 제작진은 ‘편집 흐름상 단순 분쟁처럼 들릴 수 있는 뉘앙스로 전달됐다’며 자기들 잘못이라고 했고, 송진우 배우도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상처와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진심을 전했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의 무거움을 안다면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 보호하려다 보니 ‘싸웠다’는 단어를 썼다고 해명했지. 앞으로는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사실만 말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번 일로 다들 한 번 더 역사 인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네. 말 한마디가 이렇게 무섭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