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리 한덕수 아저씨가 지금 내란 방조 혐의로 재판받고 있대. 특검은 징역 15년 때려달라고 빡세게 요구 중인데, 아저씨는 “나 그거 막으려고 했는데 역부족이었음. 동의한 적도 없고 도운 적도 없음” 이러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 때 충격받아서 땅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국무위원들이랑 다 같이 대통령 결정 돌리려 했는데, 진짜 안 됐다고. 꿈에도 예상 못 한 사태였다고 함.
근데 특검은 “국정 2인자면서 대통령 권한 남용 견제 의무 저버리고 내란 범행에 가담했네?” 하면서 징역 15년을 구형했어. 완전 칼을 갈았지. 변호인 측은 “비상계엄 선포가 바로 내란죄는 아니잖아? 그리고 아저씨는 구체적인 내란 행위 몰랐음. 막을 의무도 없었음” 이러면서 방어 중이야. 방조범 성립 요건도 안 된다고 주장하고, 특검이 공소장 변경한 것도 위법이라고 딴지 걸고 있어.
내란죄 법리가 워낙 복잡해서 누가 맞는지 머리 아프네. 특히 내란죄는 여러 명이 같이 저지르는 범죄라 공범 개념 적용도 까다롭대. 우두머리, 중요임무, 부화수행 이렇게 나뉘는데, 방조범 개념이 타당하지 않다는 학설도 있다고 함. 암튼 내년 1월 21일에 선고 나온다니까 그때까지 팝콘 각이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