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개인정보 3천370만 개가 털렸대. 한국 성인 넷 중 셋 정보라는데, 진짜 어이없지 않냐? 근데 쿠팡은 뭐가 털렸는지 제대로 말도 안 해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주문 정보는 기본이고, 공동 현관 비밀번호나 해외 직구 통관 번호까지 나간 거 아니냐고 사람들이 불안해하는데, 쿠팡은 “조사 중이라 몰라요~” 이러고 있대.
알고 보니 지난 6월부터 정보가 새고 있었는데, 쿠팡은 5개월 동안 몰랐다는 거 실화냐? 해킹도 아니고 전 직원이 그랬다는데, 그 직원은 이미 외국으로 튀었다고 함. 보안 구멍 숭숭 뚫린 거 아니냐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지. 대응도 완전 엉망진창이야. 문자 늦게 보내고, 대표 사과문도 하루 지나서야 겨우 나왔대.
이게 처음도 아니래. 2020년부터 개인정보 때문에 벌금만 세 번이나 맞았다더라. 시민단체랑 소비자들은 쿠팡 완전 까고 있고, 집단 소송 준비하는 카페만 10개 넘고 회원도 24만 명 넘게 모였대. 탈퇴 운동이랑 불매 운동까지 한다고 벼르고 있으니, 쿠팡 이제 진짜 큰일 난 듯. 자기들 정보 지키려면 쿠팡 앱에서 회원 탈퇴하거나 와우 멤버십 해지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 진짜 씁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