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30대 아저씨가 대리기사님을 차에 매달고 1.5km나 달려서 결국 돌아가시게 한 사건이 터졌어. 대전에서 청주까지 꼴랑 4만원 벌려고 운전대 잡으셨는데, 과속방지턱 넘었다고 잠 깼다고 대리기사님을 막 때리고 차 밖으로 밀어낸 거야. 진짜 어이없지 않냐?
대리기사님은 안전벨트에 몸이 묶인 채로 끌려다니다가 머리 크게 다쳐서 사망하셨대. 블랙박스에 마지막으로 “잘할게요, 잘할게요” 하는 목소리가 녹음돼 있었다는데, 이거 듣고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팠어. 지금 그 30대 운전자는 살인 혐의로 잡혀갔어.
대리기사님들 말 들어보면,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래. 만취 손님 거부하면 배차 제한당하고, 돈 못 받아도 수수료는 내야 하고. 완전 을 중의 을인 거지. 노조에서는 대리기사님들 안전 보장하고 플랫폼 기업 규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진짜 이런 일은 없어야 하는데, 너무 씁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