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코치랑 옛 제자 사이에 칼부림 사건이 터졌어. 제자는 코치한테 10년 전에 성폭행이랑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데, 코치는 이미 다 끝난 일이고 불기소 처분까지 받았다고 반박 중이야. 사건은 지난 9월, 20대 제자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코치한테 흉기를 휘두르면서 시작됐어. 코치는 얼굴이랑 목 다쳤지만 생명엔 지장 없대.
제자 말로는 2011년부터 코치한테 훈련 명목으로 쇠몽둥이로 맞고 기절하면 밟아서 깨우기까지 했대. 2013년 1월엔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해. 저항하면 귀싸대기 맞고, 생리 안 한다고 배를 집중적으로 맞아서 갈비뼈 금까지 갔다는 충격적인 얘기도 있어. 코치는 심지어 제자 폰 뺏어서 문자 확인하고, 자기한테 보낸 문자에 “하트” 붙이라고 강요해서 둘이 사귄다는 소문까지 돌았대.
2014년에 제자가 아버지한테 다 털어놓으니까 코치는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나중엔 제자 아버지를 공갈미수로 고소해버렸어. 제자는 대한체육회에 신고하고 코치를 고소했지만, 코치는 폭행 혐의로 벌금 300만원만 받고 성폭행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됐어. 검찰은 제자가 코치한테 보낸 “저도 사랑해요” 같은 문자랑 주변인 진술을 근거로 둘이 연인 사이였다고 봤대. 코치는 영구제명 됐다가 자격정지 3년으로 바뀌었어.
제자는 이 일로 우울증 진단받고 자살 시도까지 했대. 그러다 올해 9월, 태릉에서 코치랑 다시 마주치면서 호신용 흉기로 코치 머리를 때리고 현행범으로 체포돼 정신병원으로 이송됐어. 지금은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야. 코치는 “검찰이랑 법원에서 다 끝난 일이고, 불기소 처분도 증거가 있어서 그런 거다. 10년 전 일이 다시 거론돼서 힘들다”고 말하고 있어. 진짜 씁쓸한 사건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