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또 욱일기 벤츠가 나타났대. 진짜 어이없지 않냐?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 올라왔는데, 흰색 벤츠 SUV에 욱일기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대. 김포 시내 한복판을 그렇게 돌아다녔다니… 이거 실화냐?
글 올린 사람이 '뉴스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보니 눈을 의심했다'고 하더라. 나 같아도 그랬을 듯. 이런 일이 아직도 있다니 좀 씁쓸하긴 해.
사실 이런 일 한두 번이 아니잖아? 지난 9월엔 김천, 이달엔 대구에서도 목격담 있었고, 현충일에 부산 아파트에 대형 욱일기 건 사람도 있었대. 진짜 가지가지 한다 싶었지.
근데 더 황당한 건 뭔지 알아? 우리나라에 욱일기 자체를 직접 금지하는 법이 없다는 거야.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데도 말이지. 일부 지자체는 공공시설에선 못 쓰게 조례를 만들었지만, 개인 물건은 막을 방법이 없대. 법이 참… 허술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작년에 민주당 의원들이 욱일기 사용 처벌 법안 발의했었거든? 징역 2년이나 벌금 500만원까지 물릴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이었는데, 이게 아직도 위원회 심사에 묶여있대. 언제쯤 통과될지 모르겠네. 진짜 답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