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언니가 자녀 교육에 진심이라는데, 스케일이 장난 아니더라. 애들 둘 국제학교 보내느라 교육비가 억 소리 난대. 몇 년째 자기 옷 한 벌 안 사고 애들한테 올인 중이라니, 진짜 엄마는 위대하다 싶었어.
근데 이 언니, 남편 몰래 교육 시작한 거 있지? 남편이 알면 뭐라 할까 봐 그랬다는데, 통장도 따로 쓴대. 등록금은 공동 통장에서, 학원비는 자기 통장에서 낸다더라고. 오로지 등록금만 해도 억대라니, 내 지갑이 울부짖는 기분이야.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라는데, 연예인 자녀들 많이 다니는 곳이래. 총 12억 예상 교육비라니, 거의 건물 한 채 값 아니냐? 환율 쌀 때 달러 미리 저금해두는 센스까지, 역시 현영 언니는 찐 프로야.
신혼 때 남편이랑 이혼할 뻔한 썰도 풀었더라. 현영 언니는 화장품 덕후인데, 남편이 언니 화장품 싹 다 쇼핑백에 담아 욕조에 숨겨놨대. 그거 보고 “이혼 각이다!” 싶었다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남편도 얼마나 참았을까 싶었대. 서로 이해하는 과정이 있었던 거지.
남편은 금융인이고, 시댁 식구들이 다 서울대 출신이라니, 현영 언니 진짜 능력자 아니냐? 여러모로 대단한 언니의 찐 라이프 스토리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