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 아들을 5개월 동안이나 제대로 돌보지 않아 심정지에 이르게 한 엄마 사건이야. 아기가 분유를 토하자 남은 분유를 중고로 팔고, 그 뒤로 보리차랑 뻥튀기만 줬다고 해. 국가에서 지정한 필수 예방접종도 안 맞췄어.
결국 아기는 영양실조와 탈수로 위중한 상태가 됐는데, 엄마가 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아 심정지까지 오고 말았지. 이 때문에 아기는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어. 병원 의료진이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체포 당시 아기 체중은 또래 하위 3% 수준이었대.
재판부는 엄마의 지적 능력이 낮고 어려운 환경이었던 점을 참작해 징역 4년을 선고했고, 형은 그대로 확정됐어. 정말 안타까운 건, 아기는 여전히 스스로 숨도 못 쉬는 상태로 병원에서 연명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