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간병 끝, 암 투병 엄마의 비극적 선택과 법원의 판단
38년간 뇌병변 1급 딸을 돌봐온 엄마가 결국 딸을 살해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어. 딸은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심해서 평생 누워 지내야 했고, 엄마는 대소변부터 식사, 목욕까지 모든 걸 책임졌지. 남편은 생계 때문에 전국을 떠돌았고, 아들은 분가해서 엄마 혼자 감당해야 했어.

그러다 엄마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으면서 무너졌대. 항암 부작용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보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수면제를 먹여 딸을 숨지게 했어. 엄마도 따라 죽으려 했지만 아들에게 발견돼 미수에 그쳤지.

재판부는 엄마의 38년 고통과 중증 장애인 가족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 사회 시스템 문제도 인정했어. 결국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고, 검찰도 항소를 포기했어. 엄마는 이미 형벌보다 더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재판부가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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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38년간 간병이라니 아무도 저분한테 돌을 던지지 못할듯요.
22 •
고생하셧습니다 참어머니 이십니다
BA •
아이고 고통속에서 사셨네요. 누가 과연 이엄마에게 돌을 던질수 있을까요?
AM •
옳은 판결인거 같네
YA •
자식을 아기때부터 38년간 병수발하며 돌봐왔는데.. 자신의 손으로 자식을 보낸 그 어미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평생 죄책감으로 살으셔야할 어머님이 안쓰럽네요. 재판부의 판결에도 감동이며 검찰의 항소포기도 역시.. 남은 자식들이 어머님 잘 모시고 이제라도 홀로 여생 잘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LP •
제발 안락사 좀 허용해라
SO •
이런거보면 안락사가 진짜필요함...어차피 저 딸은 부모없으면 죽게되있음
CH •
마음이 아픕니다 이 사건은 어머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 장애 복지의 문제 무관심의 결과 입니다 무엇보다 38년간 딸을 보살피며 대장암3기라는 판결 후 무너지는 그 상황에 그 누가 손가락질 할 수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수년도 책임지지 못할겁니다 우리 어머니같아 마음이 더 찢어집니다.. 어머니 고생하셨습니다 세상이 한국사회가 잘못했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CJ •
38년간 딸간호하며 오줌,똥 받아내고, 본인 대장암3기 선고에, 우울증까지 있는 64세 어머님이 심신미약이 아니라고 판단한 재판부도 대단하다 정말... 술쳐먹고 살인저지른 놈들 심신미약이라고 판결난 기사는 많이 봤는데...환장하겠네
AK •
할만큼햇다 도와주지도 책임져주지도 않은 나라에서 벌주면 이상한거임 이제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CU •
저 어머니에게 누가 돌을 던지리오 38년의 희생을..
PO •
숨만 쉬며 누워서 살아 있다는것이 삶인가요? 자연의 법칙으로 보면 자연도태이지요 ᆢ의학의 힘으로 생명만 유지 시키는 행위는 결코 환자가 원하는 않을것입니다 ᆢ
TW •
눈물나는 기사네 ㅠ 제대로 된 판결에 감사하네요. 따님도 말은 못했겠지만 늘 감사와 미안함이 있었을겁니다. 이제 하늘 나라에서 따님도 어머니 남은 인생 행복했으면 할겁니다. 건강하세요
NE •
의사표현 못하는데 대장암?그 고통에 말못하는 딸아이에 신음소리에 얼마나 더 아프셨을까~~~개인적으로 무죄~~~입니다~~이미 많은 벌을 받으셨고 평생 괴로워하실테지만~~
JA •
집에 몸이 불편한 자녀가 있으면 다른 자녀는 어쩔 수 없이 소외되기 때문에 그 자녀가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드님마저 선하고 올곧게 자란 걸 보니 이 어머니가 얼마나 훌륭한 분인지를 알겠습니다
YE •
사지 못쓰고 똥오줌 받아내고 24시간 옆에서 지켜야하고. 그걸 38년 했다고..하... 일반인은 38시간도 못한다고 나자빠질걸 ㅠㅠ 저 어머니 아무도 비난못해.
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