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거 진짜 영화 같은 이야기임. 97년에 안양에서 술 취한 아저씨가 호프집 사장님 칼로 찌르고 튀었거든? 근데 이 아저씨가 진짜 머리 쓴 게, 불법체류자라고 자진 신고해서 강제 출국당하는 식으로 중국으로 도망감. 완전 꼼수 오졌지.
근데 6년 뒤에 이름까지 바꿔서 다시 한국 들어와서 사업가로 성공함. 심지어 또 다른 불법체류자 구제 제도 이용해서 합법적으로 신분 세탁까지 함. 와우, 진짜 간 크다 싶었어.
근데 이 아저씨가 술만 마시면 입이 방정인 거야. 지인한테 “나 예전에 한국 사람 죽여봤다”고 자랑을 한 거지. 지인은 첨엔 허풍인 줄 알았는데, 미제 사건 다루는 TV 프로 보다가 소름 돋은 거지. 바로 경찰에 찌름.
경찰이 수사해보니 엄마 통화 기록에 새 이름이 계속 뜨고, 옛날 지문이랑 딱 맞아떨어진 거야. 결국 19년 만에 잡힘. 공소시효도 해외 도피 기간 덕분에 연장되고, 태완이법까지 있어서 결국 징역 13년 받음. 진짜 죄는 숨길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레전드 사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