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 썰 푼다. 어느 날 가슴이 뻐근해서 담 결린 줄 알고 파스 붙였대. 심지어 쿨 파스! 밥 먹고 가평 촬영장 가는 길에 점점 더 아파서 병원 갔더니 역류성 식도염이래. 근데 심전도 검사 결과는 쎄해서 큰 병원 가보라 함. “촬영 끝나고 가야지” 하고 복귀, 담배 한 대 피우고 쓰러짐. 기억은 거기까지.
다행히 임형준이랑 김숙 매니저가 심폐소생술 해주고, 임형준은 자기 협심증 약까지 먹여줬대. 김숙은 혀 막힐까 봐 잡아주고. 구급차 두 대 왔는데 한 대 고장 난 게 자기가 안 탄 차였다는 거 실화냐? 찐 천운. 심장이 20분이나 멈췄는데 제세동기 7번 만에 겨우 돌아왔고, 경찰 신고까지 들어갔다더라. 춘천 영안실 가는 길에 의식 돌아와서 구리 병원으로 목적지 변경!
깨어나서 “교통사고 났나요?” 계속 물어보고, 비싼 새 점퍼 걱정부터 했다는 거 웃프다. 점퍼는 잘렸지만 수선해서 행운의 옷으로 입을 거래. 중환자실에서 삶과 죽음 고민하다가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의사쌤도 20분 심정지에서 멀쩡하게 돌아온 거 기적이라고, 마비나 언어장애 없을 줄 알았는데 완전 멀쩡해서 깜놀했대. 진짜 살아 돌아온 레전드 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