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인천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 잡으러 해경이 출동했어. 근데 이 중국 선장이 냅다 칼을 휘둘러서 우리 해경 이청호 경장님이 그만… 돌아가셨지 뭐야. 진짜 황당 그 자체. 다른 해경 한 분도 다쳤는데, 그분은 다행히 수술받고 괜찮아졌대.
범인인 중국 선장은 처음엔 자기가 안 그랬다고 오리발 내밀다가, 나중에 사형당할까 봐 쫄아서 거짓말했다고 실토했어. 검찰은 당연히 사형 때려달라고 했는데, 법원에선 징역 30년 나왔다가 항소심에서 23년으로 줄었어.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나 뭐라나. 듣고 있으면 속 터지는 부분.
더 기가 막힌 건 중국 정부 반응이야. 사과는커녕 “우리 어민한테 무기 쓰지 마라”, “생계형 어업인데 양국 관계에 영향 주지 마라” 이러고 있더라.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잇못. 돌아가신 이 경장님은 순직 인정받고 1계급 특진에 훈장까지 받으셨어. 심지어 해경 배 이름도 ‘이청호함’으로 바뀌었대. 이런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할 텐데, 생각할수록 씁쓸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