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권에서 통일교 돈 받았다는 썰로 완전 시끄럽잖아. 드디어 경찰이 수사에 시동을 걸었어. 일단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이렇게 세 명을 콕 집어서 피의자로 만들고 본격 조사를 시작했대. 심지어 셋 다 바로 출국금지 조치까지 때려버려서 이제 해외로 뜰 생각은 꿈도 못 꾸게 됐음. 물론 이분들은 “그런 적 없는데요?” 시전하며 혐의를 다 부인하는 중.
웃긴 건, 처음 폭로 터졌을 때 같이 이름 올랐던 나경원 의원이랑 정동영 장관은 아직 별다른 혐의점이 안 보여서 일단 수사 선상에선 빠진 모양이야. 경찰은 “아직은 말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입을 꾹 닫고 있지만, 뒤로는 이미 구속된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를 불러다 “진짜 돈 줬냐? 왜 줬냐?” 하고 탈탈 털고 있다고 함.
이게 그냥 정치자금이냐, 아니면 뭔가 대가를 바란 뇌물이냐에 따라 죄질이 확 달라지거든. 경찰이 윤영호 진술이랑 자기들 수사 기록 맞춰보면서 강제수사, 그러니까 압수수색 같은 거 할 타이밍 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해. 조만간 더 큰 거 하나 터질지도 모르는 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