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사고 난 거 들었음? 11일에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네 분이 매몰됐었어. 이틀 동안 구조대가 엄청 노력했는데, 결국 어제(13일) 오전에 마지막 한 분까지 모두 시신으로 수습됐다는 소식이야. 진짜 너무 안타깝다.
매몰된 분들은 지하 1층, 2층, 지붕 등에서 작업 중이던 미장공, 철근공, 배관공이셨대. 다 하청업체 소속이라고. 사고 당일 두 분은 바로 찾았지만, 나머지 두 분은 수색 중 위험해서 잠시 중단됐다가 어제 자정부터 다시 시작해서 결국 다 찾은 거임.
소방, 경찰 천여 명 넘게 투입되고 각종 장비 230여 개, 구조견 9마리까지 동원된 대규모 구조 활동이었어. 옛 소각장 부지에 516억 들여 짓던 도서관이 공정률 72% 상황에서 이런 참사가 일어났다니 정말 씁쓸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