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림 꿈꾸고 한국 왔다가 몸 다치고 병들어서 길바닥에 나앉는 외국인 노동자들 얘기 들어봤냐? 특히 수원역 근처가 좀 심각하다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 법적으로 보호받을 장치도 없고 통계도 없어서 민간에서 임시로 돕는 수준이래. 진짜 안습 그 자체임.
김기춘 할아버지(70세)는 2005년에 와서 15년 동안 공사판에서 일하다가 뇌경색에 버스 사고까지 겹쳐서 어깨 부러졌대. 돈 없어서 치료도 못 받고 일자리 잃고 수원역에서 노숙 중이래. “일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네요” 하시는데… 맴찢 그 자체다.
이수길 아저씨(62세)도 마찬가지. 20년 전에 한국 와서 열심히 일하다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갑자기 노숙자가 되셨대. 집세 못 내서 쫓겨나고, 간병 필요하대서 쉼터에서도 거절당하고 수원역 앞에서 박스 깔고 지내신다니… 현실판 드라마 찍고 계신 거냐고.
더 심각한 건, 이분들이 불법 체류자도 아니고 F-4 비자로 합법적으로 계신 분들이라는 거야. 근데 노숙인 보호법상 외국인은 관리 대상이 아니래서 당국도 실태 파악이 어렵다고. 코로롱 이후로 이런 외국인 노숙인들이 급증했는데 신원 조회도 안 돼서 파악하기 진짜 힘들다고 함. 대책이 시급해 보이는 부분 인정? 어 인정. 이거 진짜 씁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