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원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 터졌어. 20대 남자가 모텔에서 중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서, 자신을 포함해 총 세 명이 목숨을 잃었대.
사건 내용은 이래. 가해자가 SNS로 알게 된 여중생(B)을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기 전에 미리 흉기를 샀다는 거야. 약속 장소인 모텔에 B가 친구(E)랑 같이 나타나니까, B만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고 해.
혼자 들어간 친구가 걱정됐던 E는 다른 남학생 친구 두 명(C, D)에게 바로 연락해서 같이 갔고, 문을 두드리니 가해자가 열어줬는데 그 안에서 시비가 붙으면서 끔찍한 일이 벌어진 거지. 가해자가 학생들 휴대폰을 빼앗고 위협하며 흉기를 휘둘렀고, 결국 B와 C는 세상을 떠나고 D는 크게 다쳤어. 가해자도 경찰이 오자 창밖으로 투신해 사망했대.
더 마음 아픈 건, 숨진 C군의 부모님 이야기야. 아들이 “모텔에서 죽은 애”라는 낙인이 찍힌 게 너무 억울하다고 하셔. C군은 전교생이 장례식에 올 정도로 성실한 학생이었고, 그저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러 갔던 것뿐인데 사람들이 오해하니까 제발 아들의 명예를 회복해달라고 호소하고 계셔. 알고 보니 가해자는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성범죄 전과자였다더라. 정말 말도 안 되는 비극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