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쇼”에 바비킴이 등장해서 10년 전 비행기 핵폭탄급 흑역사를 시원하게 풀어줬음. 마일리지 영끌해서 비즈니스석 끊었는데, 항공사 쪽에서 글쎄 두 번이나 이코노미석에 앉힌 거 있지? 이건 뭐, 거의 빅엿 먹인 수준. 너무 킹받아서 와인 좀 마셨더니, 엥? 기억이 휘발유처럼 다 날아가 버렸다는 거임. 본인은 기내에서 조금 거친 모습 보인 것 같다고 사과했지만, MC들은 항공사 잘못이 맞다고 쉴드 쳐줌.
알고 보니 직원이 바비킴이랑 이름 똑같은 다른 승객이랑 착각해서 티켓을 잘못 준 게 원인이었음. 결국 이 사건으로 기내 난동에 강제추행 혐의까지 붙어 벌금 400만 원에 성폭력 치료 40시간 이수 명령까지 받았대. 이후 쭉 자숙하며 공인으로서 책임감 느끼고 반성하는 시간 가졌다는데, 진짜 파란만장한 스토리 아니냐?
공항에서 이름 확인할 때 신분증이랑 티켓 꼭꼭 확인해야 한다는 교훈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사건임. 한순간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생이 롤러코스터 타는 드라마가 될 수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레전설 사건. 이 사연 듣고 웃픈 건 나뿐이냐? 항공사, 이번 기회에 정신 좀 차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