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경기 의정부의 한 모텔에서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있었어.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야. 지난 13일 밤 9시쯤, 모텔 투숙객이 예정 시간에도 체크아웃을 안 해서 직원이 방에 들어가 봤는데, 여성이 아기를 낳은 것 같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대.
경찰이랑 소방 당국이 출동해서 현장을 확인해보니, 화장실 세면대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발견된 거야. 아기는 심정지 상태였고, 119 대원들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어. 세면대에는 물이 조금 차 있었다고 하더라고.
현장에 같이 있던 20대 여성 A씨는 경찰에 혼자 모텔 방에서 아기를 낳았고, 아기를 씻기려고 했다고 진술했어.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숨진 아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야. 아직 아이의 죽음이 단순한 과실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었던 건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해. 익사 가능성 같은 여러 부분들을 조사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정말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