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4일밖에 안 된 아기가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얼굴에 멍이랑 상처를 달고 나온 거 있지? 엄마가 수유하러 갔다가 완전 깜놀한 거야. 3시간 전엔 멀쩡했는데 말이지. 간호사들한테 물어봐도 다들 “엥? 언제 그랬지?” 모드고, 나중엔 이불에 쓸렸거나 태열일 거라는데, 뭔가 뒷골이 서늘한 찝찝한 스멜이 솔솔 풍기는 거지. 이런 경우가 처음도 아니고 말이야.
병원 측은 “우린 잘못 없어!”를 외치지만, 신생아실에 CCTV가 없어서 뭘 확인을 할 수가 있어야 말이지. 부모님은 “아니, 갓난아기 맡긴 곳인데 CCTV가 없다는 게 말이 됨?” 이러면서 답답해 미칠 지경인 거야. 현행법상 수술실은 CCTV 필수지만 신생아실은 예외라는데, 이거 완전 법의 헛점 아니겠어? 결국 대학병원 가보니 타박상 의심에 2주 치료가 필요하다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데, 부모님은 빡쳐서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고 경찰 고소까지 진지하게 생각 중이래. 부모 마음 이해가 간다 정말.
병원은 의료진 과실은 없다고 하면서도, 뒤로는 직원 교육 강화하겠다고 슬쩍 꼬리 내리는 모양새야. 누가 봐도 병원 관리 부실의 그림자가 아른거리는데, CCTV 없다는 핑계로 발뺌하는 느낌적인 느낌? 진짜 갓난아기가 이런 일 당하면 부모 마음이야 오죽하겠어. 앞으로 이런 어이없는 일이 없게 신생아실 CCTV 의무화가 시급하다고 봄. 다들 자기 아기 맡길 때 불안감에 떨지 않게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