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슬픈 소식인데, 1년 동안 교제 폭력을 일삼던 30대 남자가 결국 여자친구를 죽음으로 내몰았어. 사건은 지난해 1월에 전주 한 빌라 4층에서 벌어졌는데, 여자친구는 반복되는 폭행을 견디다 못해 방으로 피했다가, 남자가 쫓아오자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폭 20cm밖에 안 되는 좁은 창틀에 몸을 숨겼다고 해. 근데 남자가 기어코 방문을 따고 들어와서 여자친구가 숨어있던 창문까지 활짝 열어버린 거야. 결국 여자친구는 그 좁은 창틀에서 떨어져 숨지고 말았어.
남자는 자기는 여자친구가 창틀에 있는 줄 정말 몰랐다고 주장했는데, 1심이랑 2심 재판부 모두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 조사해보니 이 남자는 2022년 2월부터 사건 당일까지 계속 여자친구를 때려왔다는 사실도 드러났어. 법원은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너무나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판단했고, 남자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이라는 1심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어. 남자가 피해자를 위해 형사 공탁금을 내긴 했는데, 유가족은 그걸 받지 않겠다고 강경하게 밝혔다고 해.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