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강남에서 동대문 가는 택시 탔는데, 만취 손님이 냅다 기사님한테 욕 박고 화내기 시작했대. 기사님이 지도 앱 따라서 간 건데도 '여기가 어디냐, 왜 여기로 왔냐'면서 엄청 소란 피웠다더라.
심지어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여보 얘 콩밥 먹여야 해, 내 남편 변호사인데 너 나쁜 짓 하지 마라' 이랬다는 거 아니겠어? 완전 영화 대사 뺨치는 수준임.
기사님도 걍 참고 경찰서로 직행했는데, 경찰서 가는 와중에도 '우리 오빠 변호사다' 이러면서 계속 협박했대. 결국 경찰서 가서 사과는 받았는데, 진정성은 1도 없었다고 함.
변호사님 왈, 남편 변호사면 더 조심해야 한다고, 술은 감당할 만큼만 마시라네. 이 정도면 명언 아니냐? 술 마시고 진상 부리면 바로 경찰서 직행인 거다. 다들 적당히 마시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