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은행 다니면 돈 엄청 번다는 말은 옛말이 아니라 지금도 유효했네. 연봉이 무려 1.7억이나 되는 형아도 육아랑 일 병행하기 힘들어서 희망퇴직 신청한대. 그것도 40대 중반 나이에 벌써 인생 2막을 준비한다니 뭔가 짠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더라.
근데 이거 완전 반전이네? 은행 희망퇴직하면 평균 퇴직금이 글쎄, 5억이 넘는다는 거 아니겠어? 듣자마자 “와, 진짜 은행 희망퇴직은 복지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로또 당첨급 아니냐고. 그래서 그런지 신한은행은 벌써 신청받고, NH농협은행도 400명 넘게 나간다고 난리 부르스야. 점점 젊은 사람들이 먼저 나가려고 하는 분위기인 듯.
40대 초반에도 수억 받고 나간다니 진짜 세상 참… 심지어 은행 노조에서도 희망퇴직 연령을 더 낮춰달라고 요청한다더라. 빨리 목돈 챙겨서 내 인생 살겠다 이거지. 근데 특별퇴직금 규모는 야금야금 줄어드는 추세래. 그래도 뭐, “지금이라도 많이 받고 나가는 게 이득이다!” 싶어서 다들 줄 서서 나가는 거겠지? 올해만 은행 떠나는 사람이 2300명 넘을 거라는데, 다들 제2의 인생 설계 파이팅이다! 진짜 은행은 돈도 많이 주고 퇴직금도 많이 주고… 이런 꿀직장이 또 있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