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50대 아저씨가 고모 병간호를 무려 15년 동안이나 했대. 진짜 효자 너낌 뿜뿜이지? 이 고모님이 세상 따뜻하게 아저씨를 키워주셨던 분이라, 아저씨도 고모를 부모님처럼 모셨다네. 병간호 내내 아내랑 딸들도 완전 찐가족처럼 고모를 살뜰히 챙겼다고.
그러다 고모가 감동했는지, 아저씨한테 “내 재산 다 너 줄 테니 정식으로 내 아들 돼라”면서 성인 입양을 제안한 거야. 처음엔 사양했지만 고모의 간절한 마음에 결국 입양 서류에 도장 쾅! 고모 건강이 안 좋아지는 와중에도 정신은 또렷하게 직접 사인까지 했대.
근데 고모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갑자기 왕래도 없던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막내 고모가 튀어나와서 “입양이고 유산이고 다 무효 빼애액!” 하면서 소송을 걸어버린 거지. 헐, 완전 막장 드라마 아니냐고.
근데 변호사 님 말씀이, 고모님이 진짜 의사로 입양한 거라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대. 아저씨가 단독 상속인이라 다른 친척들은 낄 틈도 없다는 말씀! 역시 세상은 노력한 자에게 복이 오나 봐. 쫌 씁쓸하지만 해피엔딩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