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신민아랑 김우빈이 결혼 골인했네. 어제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식 올렸는데 주례가 무려 법륜스님이라니 클래스부터가 남다르다. 알고 보니까 예전에 우빈이가 비인두암으로 투병하며 인생 최대 위기 겪을 때 스님이 옆에서 멘탈 케어 제대로 해줬던 인연이 있더라고. 예전엔 조인성이랑 같이 부처님오신날 행사에도 참석하더니 정토회랑은 꽤 깊은 사이인 듯해. 그래서인지 결국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 주례까지 부탁했나 봐.
식장 분위기도 끝내줬을 것 같은데 사회는 김우빈 찐친인 기린 광수가 맡아서 유쾌하게 진행했대. 축가는 원래 도경수가 부르기로 했었는데 하필 그날 멜론 뮤직 어워드랑 겹치는 바람에 카더가든이 긴급 투입됐어. 그래도 경수가 시상식 대기 시간에 짬 내서 결혼식장 찍고 간 거 보면 이 형들 우정 진짜 리스펙이다. 바쁜 와중에도 형 결혼식 챙기는 막내 포스 제대로 보여준 거지.
사실 이 커플은 2014년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서 2015년부터 공개 연애 시작했으니까 벌써 10년이나 된 장수 커플이야. 특히 민아가 우빈이 아플 때 2년 넘게 병원 옆 지키면서 극진히 간호했던 건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 전설로 통하잖아. 그 어려운 시간 다 이겨내고 이렇게 화려하게 꽃길 걷는 거 보니까 진짜 드라마가 따로 없다 싶어.
게다가 결혼하는 날마저 그냥 안 지나가고 한림화상재단이랑 서울아산병원 같은 곳에 3억이나 시원하게 기부했대. 얼굴만 비주얼 끝판왕인 줄 알았더니 인성까지 완벽한 게 솔직히 사기캐 수준 아니냐. 돈도 많은데 마음씨까지 태평양처럼 넓으니 이건 뭐 깔 게 없네. 고난 다 극복하고 부부 연 맺은 만큼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