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서 내년 1월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씩 아주 통 크게 쏜다고 하네. 돈을 얼마나 벌든 재산이 얼마든 전혀 상관없이 괴산에 주소지만 딱 박혀 있으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뿌린다고 해. 3만 6천 명 군민 전원에게 괴산사랑카드로 두둑하게 충전해 줄 계획이라는데, 무려 180억 원이라는 거액을 기금이랑 보통교부세 같은 가용 재원을 싹싹 긁어모아서 마련했다니 군수님이 작정하고 군민들 지갑 열어재낀 셈이지.
이번 사업은 이미 조례도 제정됐고 예산안까지 본회의를 통과해서 이제 집행만 남은 확정된 상황이래.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 넉넉하게 잡혀 있고, 받은 돈은 5월 31일까지 괴산 내 가맹점에서 야무지게 써주면 된다고 하더라고. 요즘 같은 미친 고물가 시대에 50만 원이면 장바구니 무게가 달라지고 고기 파티라도 몇 번은 더 할 수 있는 킹갓 혜택 아니겠어?
괴산 사는 사람들 주머니 든든해질 생각하니 진심으로 부러워서 배가 다 살살 아픈 수준이야. 이 정도면 지금 당장 짐 싸서 괴산으로 이사 가고 싶은 심정이라니까. 지역 경제도 살리고 군민들 기분도 째지게 만드는 이번 정책은 진짜 “갓산” 소리가 절로 나오는 역대급 클라스인 것 같아.
다른 동네들도 눈치 좀 챙겨서 이런 꿀 떨어지는 민생안정지원금 좀 팍팍 뿌려줬으면 좋겠다. 괴산 군민들은 내년 초부터 공돈 생겨서 입꼬리 귀에 걸릴 일만 남았는데, 부러우면 지는 거라지만 이건 진짜 샘나서 못 참겠다. 괴산으로 이사 가는 건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그냥 거기 사는 사람들 부러워하면서 손가락만 빨아야 할 판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