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미선 누님이 유방암 투병 중에 블루베리즙 공구 진행했다가 한소리 들었나 봐. 항암 치료 다 끝내고 이제 슬슬 일상으로 복귀하려고 시동 좀 걸어보려 한 건데, 세상이 참 팍팍하네. 어떤 사람들은 아픈 와중에 무슨 장사를 하냐고 딴지 걸고, 또 유방암 환자한테 베리류가 안 좋다는 둥 의학 지식 대방출하면서 훈수 두는 댓글이 꽤 달렸나 보더라고.
근데 역시 미선 누님 짬밥 어디 안 가더라. 댓글로 “노느니 하는 것”이라며 맨날 노는 것도 지겹고 심심해서 천천히 시작해보려는 거라고 쿨하게 대처했어. 역시 뼛속까지 희극인이라 그런지 쉬는 것도 일처럼 느껴지나 봐. 그래도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니까 인스타에 다시 글 올려서 사과했어. 불편하게 느꼈다면 미안하다고, 걱정해주고 꾸짖어줘서 고맙다고 깔끔하게 고개 숙였네.
그러면서도 이 블루베리즙이 분명히 좋은 거라 필요한 사람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신은 딱 지키더라고. 다만 환우들은 담당 의사랑 꼭 상의하고 결정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어. 아픈 거 참아가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그 열정이 참 대단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해.
사실 암 투병이라는 게 몸도 마음도 지치는 일인데, 이렇게 다시 일어서려는 모습 보니까 기운이 좀 나네. 괜히 프로가 아닌가 싶어. 앞으로는 악플보다는 응원 글이 더 많이 달렸으면 좋겠다. 누님 말대로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건강 회복하면서 다시 방송에서 입담 터뜨려주길 빌어야겠어. 암 세포 다 박살 내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진심으로 응원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