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성과급 100% 정상화 안 해준다고 결국 내일 오전 9시부터 풀파워 총파업 모드 돌입한대. 다른 공기업들은 진작에 100% 다 챙겨가는데 코레일만 15년째 80% 룰에 묶여서 손해 보는 중이었거든. 기재부가 이번에도 90%만 가져가라고 딜 치니까 노조가 “우리가 호구냐”라면서 단체로 킹받아버린 상황이야.
이번 파업이 좀 특이한 게 노조만 화난 게 아니라 경영진도 “제발 우리 직원들 돈 좀 제대로 주세요”라면서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15년 동안 임금 차별받느라 직원들 사기가 바닥을 쳐서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할 지경이라나 봐. 덕분에 내일 수도권 전철은 평소보다 25% 정도 감축 운행된다니까 출근길 헬게이트는 이미 예약 완료된 셈이지. 특히 경강선이나 경의중앙선 같은 노선은 배차 간격이 최대 1시간까지 벌어질 수 있다니까 플랫폼에서 화석 되기 싫으면 일찍 움직여야 해.
KTX도 운행률이 70% 수준으로 뚝 떨어지니까 예매해둔 사람들은 운행 취소됐는지 꼭 확인해 봐. 노조 위원장은 이번에 조직의 명운을 걸고 절대 안 물러나겠다고 광화문에서 대규모 파티급 출정식까지 예고했어. 15년 묵은 가성비 논란이 이번에는 해결될지 궁금하긴 하네. 아무튼 내일 아침에 지하철 기다리다 현타 오기 싫으면 지하철 앱 실시간 모니터링은 필수야. 다들 무사히 학교나 직장에 도착해서 살아남길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