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랑 개혁신당이 먼저 통일교 특검 하자고 슬쩍 던졌거든. 아마 민주당이 찔리는 거 있어서 도망갈 줄 알았나 봐. 근데 민주당 반응이 완전 의외야. 정청래가 “뭐 어때? 못 받을 거 없지”라면서 쿨하게 오케이 해버렸어. 심지어 김병기 원내대표는 한술 더 떠서 지난 대선 때 통일교가 어떻게 개입했는지, 불법 정치 자금 로비나 영향력 행사까지 싹 다 털어보자고 역제안까지 던졌네.
민주당은 지금 자기들이 피하는 줄 알고 국힘이 착각한 것 같다며 비웃는 중이야. 내심 안 받을 거라 확신했던 것 같은데 그건 경기도 오산이라며 뼈 때리는 말도 잊지 않았지. 오히려 “우리의 인내를 회피로 보지 마라”면서 아주 기세가 등등해.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국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당황하지 않고 일단 환영한다며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더라. 근데 속으로는 좀 쫄렸는지 “이거 대장동 시즌 2 되면 안 된다”라거나 “사실상 야당을 탄압하는 특검만 하면 안 된다”라며 미리 밑밥 까는 모습이 아주 관전 포인트야.
여당 지지자들도 60% 넘게 찬성한다니까 이제는 정말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지. 정치인들 사이에서 누가 통일교랑 찐하게 엮였는지 조만간 팝콘 각 제대로 나올 것 같아. 물론 특검 누구로 뽑을지 가지고 기싸움 오지게 하겠지만, 일단 판은 벌어졌으니 다들 안전벨트 꽉 매야 할 듯.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는데 이번엔 누가 먼저 골로 갈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여야 할 것 없이 진실의 방으로 끌려갈 정치인들이 줄을 섰을 텐데, 과연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지 궁금해 미칠 지경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