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이 53.4% 기록하면서 지난주보다 0.9%p 슬쩍 내려왔어. 2주 연속 하락세라 좀 거시기하긴 한데, 그래도 50%대 라인은 아슬아슬하게 지키면서 횡보하는 중이야. 이번에 생중계로 업무보고 하는 거 보고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인천공항공사 사장 공개 질책한 게 “이거 너무 낙인찍기 아니냐” 혹은 “정치 보복 같다”는 뒷말이 나오면서 지지율 갉아먹은 원인이 된 듯해.
게다가 요즘 우리 지갑 사정 장난 아니잖아. 환율은 어느덧 1,480원 찍으려고 폼 잡고 있고, 쿠팡 사태 대응도 시원찮다는 소리가 들리니까 민생 경제 불확실성이 지지율에 고스란히 박힌 거지. 특히 20대 지지율이 5.6%p나 수직 하락하면서 민심 이탈이 제일 심각해 보여. 60대랑 40대도 좀 빠졌는데, 그나마 50대랑 70대 이상 어르신들이 지탱해줘서 이 정도 선방한 거라고 봐야지.
정당 지지율 판도도 꽤나 다이내믹한 상황이야. 민주당은 44.1%로 좀 꺾였고 국민의힘은 37.2%로 반등에 성공했어. 민주당은 통일교 관련 금품수수 의혹이나 특검 거부 이슈가 터지면서 진보랑 중도층이 우르르 빠져나가는 모양새고, 국힘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통일교 쌍특검 가자”고 강력하게 몰아붙이면서 보수층 지지를 제대로 결집했더라고. 한마디로 민주당이 자책골 넣는 사이에 국힘이 어부지리로 이득 챙긴 형국이라 앞으로의 흐름이 더 궁금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