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이야. 당장 출근길부터 헬게이트 오픈 예정이라 지하철 이용하는 사람들은 멘붕 올 준비 해야겠어. 1, 3, 4호선이랑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같은 노선들이 평소보다 운행을 25퍼센트 정도 줄인다고 하거든. 특히 배차 간격 극악인 노선들은 최대 1시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니까 진짜 조심해야 해.
코레일이랑 국토부에서 군인들까지 동원해서 어떻게든 운행률을 75퍼센트까지는 맞춰보겠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평소보다 엄청 붐비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아. 버스나 택시 같은 다른 이동 수단도 미리미리 체크해두는 게 상책이야. 웬만하면 평소보다 한 템포 일찍 집에서 나오는 걸 강력 추천할게.
파업 터진 이유가 15년 동안 묵혀왔던 성과급 계산법 때문이라는데, 노사 양쪽 다 양보할 생각이 1도 없어 보여서 이게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야. 내일 아침에 역에서 발 동동 구르지 말고 알람 두어 개 더 맞춰두는 거 잊지 마. 상사한테 지하철 탓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무기한 파업이라는데 매일 늦을 수는 없잖아.
서울역이나 용산역 같은 큰 역들은 평소보다 더 복잡할 예정이니 환승 경로도 미리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보는 거 권장할게. 지하철 지연 때문에 지각해서 시말서 쓰는 불상사는 다들 피해야 하지 않겠어? 지옥철에서 살아남으려면 오늘 밤엔 일찍 자두고 체력 비축해둬. 다들 내일 아침 생존 게임에서 꼭 승리하길 바랄게.

